리파인의 수요예측 결과가 워낙 안 좋아서 최대한 짧게 평가하고 끝내보겠습니다.
리파인의 청약 개요입니다.
리파인은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체입니다.
청약일은 10월 20일 21일이고 환불일은 4일 뒤인 25일 월요일입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하단인 21,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약 909억으로 상장일 시가총액은 약 3,649억으로 중형급 공모주입니다.
나머지는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요예측 경쟁률입니다.
기관 참여 건수로는 293건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64:1입니다.
몇일 전 아이패밀리에스씨의 63:1보다 1정도 높습니다.
기관경쟁률과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 비교 데이터입니다.
올해 현재까지 총 균등 69개의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은 1,195:1이며
올해 69개 공모주의 파레토 차트를 보시면 가장 오른쪽에 케이카,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순서대로 위치해 있습니다.
대체로 기관경쟁률이 낮으면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을 낮게 얻을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기관경쟁률 하위 14개 종목의 파레토 차트입니다.
오른쪽부터 케이카, 아이패밀리에스씨, 리파인이 순서대로 위치하고 있으며,
이 14개 종목 중 상장일 시초가 마이너스는 11개 종목으로 시초가 마이너스 확률 약 79%입니다.
상장일 종가 마이너스는 12개 종목으로 종가 마이너스 확률은 약 86%입니다.
수요예측 신청 가격분포입니다.
리파인은 희망공모가 하단인 21,000원 이하에 참여건수의 60.5%, 신청수량의 24.3%가 몰렸습니다.
기관들도 희망공모가를 낮게 판단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결국 참여 기관의 60.5%가 하단 이하를 희망해서 공모가 하단인 21,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앞선 기관 경쟁률 및 신청가격 분포들을 감안한 수요예측 경쟁률 부분의 평가는 최하위권인 D입니다.
다음은 의무보유확약 신청 부분입니다.
리파인의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비율은 약 3.2%로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2건의 기관들이 신청해서 건수로는 0.7%입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비율도 올해 69개 공모주 중에 61위로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추가 가점/감점 부분인 환매청구권도 없습니다.
하필이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10월 29일 금요일 같은 날 상장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반영해서 의무보유확약 신청부분에서의 평가는 최하위권인 D입니다.
다음은 상장일 유통가능비율 부분입니다.
최종 유통물량은 46.4%로 많이 높은 편입니다.
상장 예정 전체 주식 약 1,738만주 중에 약 806만주가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입니다.
유통비율도 약 1,693억으로 많습니다.
또한 상장일 유통가능주식 중 기존주주물량 22.7%는 상장일 주가에 가장 큰 Risk입니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216,500주로 공모주식에 5%, 금액으로는 약 45.5억입니다.
증권신고서 기준 직원 170명으로 인당 약 2,674만원 청약 가능합니다.
만약 우리사주조합 미달 시 유통가능물량 증가 예상됩니다.
올해 69개 공모주 중에 유통가능 비율이 57위로 하위권입니다.
추가 점수 항목인 유통물량이 오직 공모주주도 아닙니다.
장외시세도 거래량이 적어서 정확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반영해서 유통비율 부분에서의 평가는 하위권인 C입니다.
앞선 수요예측경쟁률 D, 의무보유확약 부분 D, 유통비율 부분 C를 종합해서 최종 평가등급은 D로 개인적으로 균등/비례 모두 Skip 예정입니다.
KB증권의 청약자격 및 청약한도입니다.
청약자격은 기본적으로 청약 전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일반청약자 물량은 약 108만주 25%이며
청약한도는 최소고객등급 50%기준, 18,000주이고 청약증거금은 1억 8,900만원이 필요합니다.
우대고객은 등급별로 100%애서 300%까지 청약 가능합니다.
KB증권의 온라인 청약수수료는 1,500원이 필요입니다.
최소 청약 주수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105,000원이 필요합니다.
최근 인기 없는 공모주의 청약자를 가지고 이번 KB증권의 리파인 균등 배정을 예상했습니다.
보통 인기 없는 공모주는 최소 7천명에서 7만명 정도까지 청약했습니다. KB증권은 대형 증권사이고, 기존에 만든 계좌수도 많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최소 2만명 청약 시 균등 27주 배정 예상되며,
최대 4만명 청약 시 균등 13.53주 배정 예상됩니다.
균등 10주는 무조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배정받으시려는 분들은 20주 이상 청약을 추첨합니다.
최근 인기 없는 공모주들의 청약증거금을 가지고 이번 리파인의 비례 배정을 예상해봤습니다.
리파인은 별로 수익 기대가 안됨으로 적은 청약증거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필이면 같이 청약하는 엔켐이 워낙 괜찮아 보여서 엔켐으로 대부분의 청약증거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청약증거금 1,000억이 몰린다고 가정하면 비례경쟁률은 17.6:1이 나오며 한주 비례배정 받는데, 약 19만원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청약증거금 2,000억이 몰린다고 가정하면, 비례경쟁률은 35.2:1이 나오며 한주 비례배정 받는데, 37만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최대 청약증거금 3,000억이 몰린다고 가정하면, 비례경쟁률은 52.8:1이 나오며 한주 비례배정 받는데, 55만원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2,000억도 어려워 보입니다.
리파인의 청약 결론입니다.
부동산 관련 정책 Risk가 산재하는 종목입니다.
최근 주식 시장 분위기 침체이고, 유통비율 중 기존주주 비율이 22.7%로 높으며
우리사주조합 미달 시 유통물량이 더 증가될 수 있습니다.
기관경쟁률, 의무보유확약 신청비율, 유통비율 등 딱히 장점이 없습니다.
또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같은 날 상장합니다.
저는 균등까지도 Skip 예정입니다.
제 분석이 틀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청약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해주세요!!
이 내용은 절대 종목 추천 및 청약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청약에 참고하십시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