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래프톤의 수요예측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 아주 낮게 나왔으며 기관의무보유확약 신청은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오늘은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오직 수요예측 결과 위주 분석 내용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수요예측 결과와 상관없이 상장일 주가는 수익을 볼 수도 손해를 볼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크래프톤의 청약 개요입니다.
주요 사업은 게임 S/W 개발 및 공급업체입니다.
확정공모가액은 희망공모가액 상단인 498,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약 865만주이고 공모금액은 약 4조 3,098억으로 역대급으로 높습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35조입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약 216만주 25% 입니다. 상장일 유통물량은 약 41.5%로 올해 청약한 공모주들 중에는 많이 높은 편입니다. 상장일 유통가능금액은 약 10조 978억으로 역대급으로 높습니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은 243 : 1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올해 지금까지 43개 공모주 중에 2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은 22.05% 로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그나마 조금 좋게 나왔습니다.
청약일은 8월 2일 월요일 10시부터 3일 16시까지입니다. 환불일은 2일 뒤인 8월 5일 목요일입니다.
환매청구권은 아쉽게도 미부여입니다. 상장일은 8월 10일 화요일입니다.
청약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 249만원이 필요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중복 청약이 허용됩니다.
1인이 3개 증권사 균등만 노리고 청약하면 747만원이 필요합니다.
크래프톤의 공모 현황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약 865만주로 신주모집 562만주 65%와 구주매출 203만주 35%입니다.
구주매출로 최대주주 등은 약 1.5조를 벌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약 216만주 25%이며 공모가 498,000원으로 계산 시 공모총액은 약 4조 3,098억입니다.
우리 사주 조합 물량은 약 8,620억으로 직원수 1,264명으로 나누면 1인당 약 6.8억이 필요합니다.
SK IET의 약 20.6억보다는 적으나 SK바사, 에스디바이오센서, 카카오뱅크의 1인당 청약증거금보다는 높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직원들은 우리사주물량의 2.5%만 청약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직원들도 본인 회사의 미래 주가를 안 좋게 생각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반대로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2.6%만 실권이 나왔습니다.
카뱅 직원들은 본인 회사의 미래 주가를 긍정적으로 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크래프톤의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처럼 실권물량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높은 유통물량은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8월 2일 오후 늦게 우리사주조합 결과를 다들 주시해주세요!!
기존 공모주 대어급들과 공모금액을 비교해봤습니다.
크래프톤은 약 4조 3,098억으로 기존 대어급들과 비교하면 역대급으로 높습니다.
최근의 카카오뱅크의 약 2.55조보다도 1.8조가 많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입니다.
기관 참여 건수로는 621건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243 : 1 로 매우 낮게 나왔습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안 좋습니다.
기관경쟁률과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 비교 데이터입니다.
2021년 올해 현재까지 총 균등 청약 종목 43개의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은 1,291:1 이며 크래프톤 기관경쟁률은 243 : 1 로 43개 종목 중에 꼴찌에서 2번째입니다.
올해 크래프톤보다 유일하게 경쟁률이 낮은 게 아모센스입니다. 그러나 반전으로 아모센스는 상장일날 수익을 주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대체로 기관경쟁률이 높으면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을 높게 얻을 경향이 있습니다.
크래프톤도 기관경쟁률 측면에서는 나쁜 결과입니다.
최근의 HK이노엔은 올해 2등, 카카오뱅크는 4등의 높은 경쟁률과 매우 비교됩니다.
기존 대어급 공모주들과 기관경쟁률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동안 대어급 공모주들과의 수요예측 기관경쟁률 비교 시 기존 대어급 공모주 8개 종목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1,417:1이며, 이것보다는 훨씬 낮은 경쟁률입니다. 가장 낮은 SK바이오팜의 836:1 보다도 더 낮습니다. 생각보다 경쟁률이 너무 낮게 나왔습니다. 기존 대어급들 상장일 시초가 확인 시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제외한 여기 모든 종목이 시초가 떠블로 시작했습니다. 과연 크래프톤은 상장일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지 참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기존 대어급 공모주들과 기관참여건수를 비교해봤습니다.
그동안 대어급 공모주들과의 수요예측 기관참여건수 비교 시 기존 대어급 공모주 8개 종목의 평균 수요예측 참여건수는 1,515건이며, 이것보다는 훨씬 낮은 참여건수입니다.
가장 낮은 SK바이오팜의 1,076건보다도 더 낮습니다. 생각보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참여가 저조합니다.
최근에 HK이노엔과 카카오뱅크는 둘다 1,600건이 넘는 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수요예측기간도 HK이노엔은 3일, 카카오뱅크는 2일 동안만 했는데도 저렇게 많은 기관이 참여했는데, 2주일 동안이나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기관참여건수는 621건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수요예측 신청 가격 분포입니다.
기관 참여건수의 약 76.7%, 신청수량의 94.9%가 가격미제시 + 희망 상단 및 이상으로 몰려 있습니다.
신청 가격 분포를 반영해서 희망공모가 상단이 498,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좀 높게 결정한 감이 있습니다.
희망공모가 상단 아래로도 기관 참여건수의 23.3%나 참여한 것을 보면 공모가를 비싸게 생각하는 기관이 꽤 있는 걸로 보입니다.
다음은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내역입니다.
크래프톤의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기준으로는 22.05%로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해외기관투자자는 역시나 본인들 물량의 약 6.2%나 확약을 신청했습니다.
확약기간은 1개월이 가장 많고, 나머지는 3개월, 6개월, 15일 순으로 많습니다.
의부보유확약 신청비율과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 비교 데이터입니다.
기관 2021년 올해 현재까지 총 균등 청약 종목 43개의 신청 기준 의무보유확약 평균은 17.2% 이며, 크래프톤은 43개 중에 22.05%로 중상위권 수준에 포진해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면 대체로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높으면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수익률이 높습니다.
기존 대어급 공모주들과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을 비교해봤습니다.
대어급들 의무보유확약 신청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최소 12.5%에서 SK바이오팜의 81.2%까지 다양합니다.
8개 대어급의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 평균은 47.2%이며, 이거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그나마 에스디바이오센서의 12.5%, HK이노엔의 13.5%보다는 높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공모주들이 신청비율보다 최종 배정비율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카카오뱅크도 신청은 45.3%가 신청했는데, 최종 배정은 59.8%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크래프톤의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최소 30%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은 상장 후 유통물량입니다.
상장 예정 전체 주식 약 4,890만주 중에 약 2,028만주인 41.47%가 상장당일 유통가능물량이며 공모가 기준 금액으로는 약 10조 978억입니다. 금액으로도 제가 본 공모주 중에 가장 높은 편입니다.
또한 유통가능물량 중에 기존주주 물량이 27.31%로 공모주주 물량 14.16%보다 2배 정도 많습니다.
만약 크래프톤에 의무보유확약 신청비율 약 22.05% 적용 시 유통물량을 계산해봤습니다.
유통주식수는 약 2,028만주에서 약 1,923만주로 줄어들었으며, 유통물량 비율은 기존 41.5%에서 최종 39.3%로 약 2.15% 감소합니다. 유통금액도 약 5,227억이 줄어들어 9조 5,751억이 됩니다.
최종 의무보유확약은 최소 30%이상은 나올 것이기때문에 이것보다는 유통물량이 훨씬 더 줄어들 것입니다.
그래도 유통금액은 역대급으로 높습니다.
대어급 공모주들과 비교 시에 상장일 유통비율 및 유통금액이 모두 높습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SK바사, SK IET까지 유통비율도 대부분 20% 언더이고, 유통금액도 대부분 1조 이하입니다. 그나마 최근의 카카오뱅크의 유통금액 약 5조가 그나마 가까운 편입니다.
크래프톤 마무리 정리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올해 2번째로 낮습니다. 올해 가장 낮은 아모센스 다음으로 낮습니다.
기존 대어급 공모주들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입니다.
또한 수요예측 기관참여건수가 저조합니다.
대어급들 참여건수 평균에 50%도 참여를 안했습니다.
그나마 기관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22.05% 로 올해 43개 공모주 중에는 중상위권으로 선방했습니다.
그러나 대어급들과 비교 시에는 낮은 편입니다.
상장당일 유통가능물량은 41.5%, 약 10조로 매우 높으며, 기존주주물량이 전체주식의 27.31% 차지하는 게 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미달 여부를 8월 2일 월요일 저녁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처럼 2.5%만 청약될지, 카카오뱅크처럼 2.6%만 미달날지 그 결과는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에스디바오센서처럼 우리사주조합 미달이 많으면 가뜩이나 많은 유통물량은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오늘 내용은 기관수요예측 결과위주로 분석 내용으로 기업 본연의 가치와는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이 내용들은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