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년 2월 3일 4일 청약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균등 및 비례 배정을 예상해보고 각 청약증권사별 청약자격, 청약한도, 청약수수료 그리고 유통비율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용 금액 계산은 희망공모가 상단인 75,700원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크게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구주매출 부분과 공모가 산정 부분입니다.
어쨌든 균등/비례 배정은 수요예측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전제로 만든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 현황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이고 이 중에 신주모집은 25%, 구주매출 75%입니다.
구주매출 1,200만주는 현대계열사 및 특수관계인인 정의선씨와 정몽구씨의 구주매출입니다.
구주매출이 많은 부분은 솔직히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사주조합 물량도 20%이며,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400만주 25%입니다. 만약, 우리사주조합이 미달이 발생하면 최대 480만주 30%까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75,700원 기준으로 약 6조 525억입니다.
세부적인 구주매출 현황입니다.
보시면 정의선씨의 구주매출이 약 534만주로 가장 많습니다.
승계 관련 자금 확보 차원의 구주매출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구주매출이 많은 부분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공모가 산정 시 12개 기업을 통해 평균 EV/EBITDA 멀티플 11.64를 적용했습니다.
해외기업을 통해서 평균을 높였습니다. 국내기업 3개 평균 EV/EBITDA 멀티플은 5.1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국내기업 평균 멀티플 5.1로 계산하면 공모가 하단도 공모가가 높아 보입니다.
어쨌든 수요예측 결과까지 기다려봐야 하니 해당 내용은 참고만 하십시요.
이런데도 수요예측이 흥행한다면 저는 청약할 예정입니다.
우리사주조합 실권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배정받을 주식이 기존보다 최대 20%정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 320만주이고 금액으로는 2,422.4억입니다.
증권신고서 기준 직원수는 4,356명으로 직원 1인당 약 5,561만원까지 청약 가능합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약 7,500만원으로 높아 수요예측 결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실권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일반청약자 물량입니다.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총 400만주이며,
이 중에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약 122만주, 30.43%씩 가장 배정이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차증권이 약 104만주 26.09%로 배정이 많습니다.
나머지 배정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은 약 15.6만주, 10.4만주로 비중이 적습니다.
한국, NH, 하나, 삼성증권은 기본적으로 계좌 수가 많은 편이라서 여기 증권사들은 1주 배정받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청약 준비하실 때 배정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은 기본적으로 계좌를 미리 만들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소형증권사라서 계좌 보유수가 가장 적어서 현대엔지니어링 청약에서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현대차증권 가장 많은 청약자수 이력은 일진하이솔루스 때 86,040명이였습니다.
증권사 7개의 청약 자격입니다.
기본적으로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예외로 청약 가능한 증권사가 3개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화면에 적힌 비대면 계좌 등은 청약일에 계좌개설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각 증권사별 청약수수료입니다.
온라인 청약고객 최소 등급 기준 NH투자증권만 청약수수료 무료입니다.
KB증권은 1,500원이고 나머지 증권사는 모두 2,000원의 청약수수료가 있습니다.
고객등급이 높아야 청약수수료 면제입니다.
7개 증권사의 최소고객등급 기준 청약한도 및 청약증거금입니다.
먼저 가장 배정이 많은 미래에셋증권 청약한도는 60,000주 22억 7,100만원이고, KB증권은 40,000주 15억 1,400만원입니다.
가장 배정이 많이 예상되는 현대차증권 청약한도는 52,000주 19억 6,820만원입니다.
청약한도 가장 적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2,500주로 9,462.5만원이 필요합니다.
증권사별 고객 우대 등급에 따라서 청약한도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다는 전제로 균등 배정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정확한 균등배정을 예상하려면 중복 청약 금지 이후 흥행한 공모주의 Total 청약건수를 알아야 합니다.
역대 1위 기록은 카카오뱅크 약 186만명, 카카오페이 약 182만명, 현대중공업 약 171만명이 몰렸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여기와 비슷한 최소 180만명을 예상합니다.
중복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균등배정 물량 400만주에서 Total 청약자수를 먼저 계산해야 그나마 정확한 균등 배정 예상이 됩니다.
Total 청약자수 최소 180만명으로 계산하면 균등배정주수 평균은 1.11주가 나옵니다.
최대 200만명으로 계산하면 균등 평균은 1주가 나옵니다.
결국 증권사 청약자수와 추첨을 통해 균등 0주, 1주, 2주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 없는 분들은 0주, 운 좋은 분들은 2주 배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증권 균등 배정 물량은 521,770주라서 청약자가 26만명 미만이면 균등 2주는 확정이고,
운 좋은 분들은 추첨을 통해 3주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차증권 계좌는 필수로 보입니다.
다음은 수요예측 결과가 좋다는 전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비례 배정 예상입니다.
비례 배정을 예상하려면 이전에 흥행한 대어급 공모주들의 청약증거금을 알아야 합니다.
이전에 가장 높은 청약증거금은 SK IET의 80.9조이고, 최근에 현대중공업은 56.1조, 카카오뱅크는 58.3조가 몰렸습니다.
6개 대어급 공모주들의 청약증거금 평균은 약 63조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카오뱅크나 현대중공업 수준인 최소 55조 정도 몰릴 것으로 추정합니다.
최소 청약증거금 55조, 60조, 65조를 가지고 비례경쟁률을 구해보겠습니다.
먼저 최소 청약증거금 55조가 몰린다고 가정하면,
비례경쟁률은 약 726.6:1이 나오며 한주 비례배정 받는데, 약 2,750만원이 필요합니다.
최대 청약증거금 65조가 몰린다고 가정하면,
비례경쟁률은 약 858.7:1이 나오며 한주 비례배정 받는데, 약 3,250만원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60조 전/후의 청약증거금이 몰리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그러면 대략 3,000만원당 한주 비례 배정 가능합니다.
추가로 5사6입을 통한 최소금액으로 비례 1주만 받으려면 대략 1,800만원 전후면 비례 1주 가능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일 유통가능비율로 의무보유확약 적용 전 데이터입니다.
상장 예정 전체 주식 7,995만주 중에 약 2,041만주가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입니다.
유통비율은 25.5%로 보통보다는 좋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최종 의무보유확약이 높으면 10%후반대 유통가능비율까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대어급과 유통가능비율 비교 입니다.
차후에 최종의무보유확약을 적용한다면 SK IET의 15.1%보다는 높을 것이고,
카카오뱅크의 22.5%보다는 낮은 유통가능비율을 기록할 것을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청약 요약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2가지 문제가 보입니다.
첫 번째는 구주매출이 너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부정적입니다.
두 번째는 공모가 산정 시 해외 기업을 넣어서 희망공모가를 높인 부분이 걸립니다.
국내 기업끼리만 비교하면 희망공모가 하단도 높아 보입니다.
어쨌든 수요예측 결과는 나와봐야 하니 수요예측 결과가 좋다는 전제로 청약을 한다면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의 계좌는 필수로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타 증권사 대비 균등/비례 배정 모두 유리할 것으로 보임으로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오늘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대략적인 내용만 공유드린 것으로 차후에 기업분석 내용과 수요예측 분석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제 분석이 틀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청약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해주세요!!
이 내용은 절대 종목 추천 및 청약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청약에 참고하십시오.
모두 성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