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라클의 수요예측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큐라클이 청약할 만한 수준인지 수요예측 결과를 가지고 한번 파악해 보겠습니다.
큐라클의 청약 개요입니다.
주요 사업은 난치성 혈관치료제 연구/개발 업체입니다.
확정공모가액은 희망공모가액 상단인 25,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약 213만주이고 공모금액은 약 553억입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3,341억입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약 53만주 25%이며 상장일 유통물량은 40.94%로 올해 청약한 공모주들 중에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큰 Risk인 상장일 유통금액은 약 1,368억입니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은 1,219.3:1 입니다.
의무보유확약신청은 7.23% 로 낮은 편입니다.
청약일은 7월 13일 14일입니다. 환불일은 2일 뒤인 16일 금요일입니다.
환매청구권은 아쉽게도 미부여입니다. 상장일은 7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청약증권사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 125,000원이 필요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중복청약이 허용됩니다.
큐라클의 최근 대략적인 장외 시세입니다.
최근 시세는 매수가는 38,000원에서 40,000원 사이이며, 매도가는 40,000원에서 41,000원 사이입니다.
공모가보다는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장외시세는 상장일날 주가 추이와 안 맞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만 하십시오.
큐라클의 공모 현황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약 213만주로 신주모집 200만주, 구주매출로 약 13만주입니다.
이번 공모금액은 약 533억입니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신약개발업체로써 연구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여러 차례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큐라클은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역대 4번째 업체라고 합니다.
AA 1개라도 받은 업체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코스닥 기술 평가 특례상장을 하려면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AA를 2군데서 받은 곳은 지금까지 단 2곳이며, 코스닥 상장사인 알테오젠과 최근에 AA 2개를 받은 루닛이라는 업체 뿐입니다.
AA랑 A를 받은 업체는 큐라클, 선바이오, 신라젠, 마인즈랩 등이 있습니다. A와 A를 받은 기업으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뷰노 등이 있습니다.
번외로 여기서 4개 업체 꼭 기억해주세요!!
루닛은 큐라클보다 더 높은 역대 최대등급인 AA 2개를 받았는데, 하반기 상장 준비 중이며, 선바이오는 큐라클과 동일한 등급인 AA와 A를 받았으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준비 중입니다.
또한 큐라클과 같은 등급인 마인즈랩은 IPO상장예비심사 중이라서 하반기에 청약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A와 A등급을 받은 와이바이오로직스도 IPO상장예비심사 중이라서 빠르면 9월 정도에는 청약 가능합니다.
큐라클이 모하는 회사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큐라클은 모세 혈관 기능장애에 기인하는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집중해서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신약으로 약 9개 정도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큐라클이 집중 공략하는 3개의 치료제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당뇨황반부종 치료제는 FDA 1상 진행 중이며, 어느 정도 개발 성과가 보이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으로 빠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세계 약 3조 시장입니다. 이 약은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가 현재 2상 진행 중으로 빠릅니다. 이건 약 1조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2상 진행 중입니다. 이 약은 전세계 약 8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치료제 모두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약이라고 하며 임상 성공 시 막대한 매출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입니다.
기관 참여 건수로는 1,296건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1,219.3:1 이 나왔습니다.
2021년 올해 현재까지 총 균등 청약 종목 38개의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은 1,303:1 이며 큐라클 기관경쟁률은 1,219.3:1 로 38개 종목 중에 무난한 수준입니다.
대체로 기관경쟁률이 높으면 상장일 종가 수익률도 높게 얻을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기관경쟁률이 씨앤씨인터내셔널보다 높은 종목은 상장일 종가 마이너스 수익률이 없었습니다.
큐라클도 씨앤씨인터내셔널 경쟁률 1,029:1 보다는 기관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입니다.
또한 최근 공모주인 오비고나 에스디바이오센서보다도 경쟁률은 높습니다.
다음은 수요예측 신청 가격 분포입니다.
기관 참여건수의 약 97.5%, 신청수량의 97.9%가 희망공모가격 상단으로 몰려있습니다.
가격 미제시도 약 2.1%나 됩니다. 결국 기관들이 많이 배정 받기 위해서 밴드상단으로 몰렸습니다.
해당 결과를 반영해서 결국 희망공모가 상단인 25,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다음은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내역입니다.
큐라클의 의무보유확약 신청 건수 기준으로는 7.41% 이며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기준은 7.23% 로 낮은 편입니다.
최근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약 12.45% 보다도 낮습니다.
확약 기간도 대부분 3개월 이내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빠른 시간 안에 엑시트하려고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역시나 해외기관 것들은 의무보유확약 달랑 1건 신청했습니다.
이런 것들에게는 배정이 안되어야 그래야 실제 의무보유확약이 늘어나는데,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지 않는 기관들에게는 배정을 최대한 적게 배정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관 2021년 올해 현재까지 총 균등 청약 종목 38개의 신청 기준 의무보유확약 평균은 17.3% 이며, 큐라클은 38개 중에 7.23%로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에 청약한 오비고의 7.6% 신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면 대체로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높으면 상장일 종가수익률도 높고 신청 비율이 낮으면 대체로 상장일 종가수익률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올해 균등 공모주 중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의 5.3% 보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높은 것 중에는 상장일 종가 마이너스 수익률은 없습니다.
다음은 상장 후 유통물량입니다.
상장 예정 전체 주식 약 1,337만주 중에 약 547만주인 40.94%가 상장당일 유통물량이며 공모가 기준으로는 약 1,368억입니다.
금액으로는 적은 편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기존주주 물량이 24.98%나 되는게 유통물량이 늘어난 원인입니다.
이 유통물량 부분이 가장 Risk한 부분 같습니다.
기존 주주들의 매각제한 기간은 최대주주 등은 1년 이상 17.35%이나 나머지 투자주체들은 상장 후 1개월에서 3개월 이상이 다 합치면 약 24.53%나 됩니다.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면 빨리 엑시트하려는 건지 의무보유기간이 짧은 게 조금 아쉽습니다.
장기투자하시려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올해 상장한 모든 균등 청약 종목 37개의 유통물량 평균은 32.0% 이며, 큐라클은 40.94%로 높은 수준입니다.
보통 유통물량이 많으면 상장일 종가 수익률이 낮은 편인데, 핑거와 솔루엠은 유통물량이 많아도 수익률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라온테크와 이노뎁도 유통물량이 50%가 넘지만 마이너스는 나지 않았었습니다.
100% 맞지는 않으니 이 부분은 청약에 참고만 하십시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일반 배정 물량 및 청약한도입니다.
삼성증권의 일반 배정물량은 약 45만주이며, 온라인전용 50% 고객의 청약한도는 11,25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1억 4,063만원이 필요합니다.
NH투자증권의 일반배정물량은 8만주이며, 온라인 100% 고객의 청약한도는 3,20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000만원이 필요합니다.
청약수수료는 삼성증권만 온라인 청약 시 2,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NH투자증권은 아직까지는 온라인 청약 시 무료입니다.
삼성증권의 균등 배정 예상입니다.
최근의 삼성증권을 통한 공모주들의 청약건수를 감안해서 큐라클의 균등 배정을 예상해봤습니다.
삼성증권을 통한 중소형 공모주 중에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약 21만명이 청약했습니다.
진시스템은 약 12만명, 며칠전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약 31만명이 청약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큐라클의 삼성증권의 균등배정을 예상해봤습니다.
최소 20만명 청약 시 1.13주, 최대 30만명 청약 시 0.76주 배정 예상됩니다.
NH투자증권의 균등 배정 예상입니다.
올해 NH투자증권을 통한 공모주들의 청약건수를 감안해서 이번 큐라클의 균등 배정을 예상해봤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청약자수는 26만명, 최근 오비고는 청약자수 17만명이였습니다.
며칠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약 44만명이 청약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큐라클의 청약자수를 예상해봤습니다.
이번 큐라클 청약 시에도 최소 15만명 청약 시 0.27주, 최대 25만명 청약 시 0.16주 배정 예상됩니다.
균등으로는 대부분 0주를 받고 일부만 추첨으로 1주 씩은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큐라클의 청약 결론입니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기술성 평가 AA를 역대 4번째로 받을 정로도 기술력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공모주의 업종 테마가 신약 개발회사로 아주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진행 중이며, 빠른 건 임상 2상에 2개, 임상 1상에 한 개 진행할 정도로 진행 상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인지 장외시세도 4만원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은 공모가가 비쌉니다. 아무래도 기술성장기업 특례 상장 관련 2024년 실적을 높게 예상한 측면이 큽니다.
유통물량도 40.94%로 높은 편입니다. 이게 가장 큰 Risk 같습니다. 의무보유확약도 7.23%로 낮게 나왔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5.3% 보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이 높은 종목 중에는 올해 상장일 종가 마이너스 수익률은 없습니다.
청약에 대해서는 저는 균등은 기본적으로 하고 비례 청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