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4일 5일에 청약 예정인 플래티어의 공모주 기업 분석 내용입니다.
플래티어는 마지막 중복 청약이 허용된 종목입니다. 나름 아주 기대되는 공모주로 제2의 맥스트를 기대합니다.
플래티어가 모하는 회사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기업들의 업무 방식 개선 및 협업 방법론을 제안하는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크게 3가지 사업을 하는데,
첫 번째로 이커머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사업을 합니다.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
→ S/W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 및 제공
두 번째로 디지털 마케팅인데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을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데브옵스(DevOps) 영역으로 각 플랫폼 솔루션마다 개발/운영, 교육, 분석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간단한 플래티어의 중요 사업 이력입니다.
2007년에 롯데 면세점 등에 기업형 이커머스 솔루션을 구축해주고,
2010년에는 신세계, 현대 백화점 등에도 개선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2016년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기반 롯데홈쇼핑, 탑텐몰 등에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2018년에는 삼성카드, CJ올리브영 등에 개선된 이커머스를 구축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으로 D2C 신규 이커머스를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이력들을 보시면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굉장히 많이 하는게 눈에 뜁니다.
그만큼 기술력 부분에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플래티어 IR 자료인데, 웬만한 대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했고, 또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으로 D2C 플랫폼 환경을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D2C는 direct to consumer의 약자로 직접 판매를 말합니다.
즉, 유통상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를 바로 자사몰로 유입시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이커머스 형태의 플랫폼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나이키가 아마존을 통한 유통을 줄이고, 자사 나이키 온라인스토어를 통한 판매를 성공적으로 유지 중인데 이런 형태를 D2C라고 보면 됩니다.
기존의 아마존, 쿠팡, 마켓컬리 등은 이커머스 유통 플랫폼에 해당되고 D2C와는 다릅니다.
왜 D2C 구축이 중요한지 간단히 공유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To Be Amazoned” 라는 말이 오래전부터 유행했습니다.
즉, 아마존에게 당했다, 망했다라는 뜻인데, 아마존에 특정 업종에 진출하면 그 업계에 있는 기업들은 파산한다는 말입니다. 대표적 예로 토이저러스가 아마존에 파산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현상이 점점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마트가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다 망한다고 반대하고 난리였지만, 이제는 이마트가 “To Be Amazoned” 라고는 안하고 “쿠팡 당했네?? 마켓컬리 당했네??” 가 될 수도 있는 세상입니다. 쿠팡의 당일배송이나,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이라는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전환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업체들은 D2C를 기반으로 본인들의 사업을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하려 할 것입니다.
결국 기존업체들이 디지털마케팅으로 진출하는데 플래티어 같은 기업과의 협업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왜냐?? D2C 구축을 안한다면 기존 대기업들은 아마존이나 쿠팡, 마켓컬리 등에게 시장 점유율을 내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래티어는 D2C 구축 솔루션인 엑스투비를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서 중견 규모의 D2C 시장 구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술력 부문에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협업 솔루션 1위 업체인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솔루션 파트너 등급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솔루션 파트너에 국내 업체 중 2015년 최초로 등록 및 유지 중입니다.
현재 플래티넘 등급에 최근에 디무브라는 업체가 추가되어 국내 6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플래티어의 간단한 재무재표입니다.
매출액은 2018년 135억, 2019년 237억원, 2020년 약 394억원으로 매년 약 71%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도 매출액 증가와 함께 같이 증가해서 2018년 10억, 19년 20억, 20년에는 36억을 올렸습니다.
간단히 재무제표를 확인 했을 때는 괜찮아 보입니다.
플래티어의 유동비율,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는 2021년 1분기를 기점으로 모두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이 정도면 재무 안정성 부분에서는 양호한 편입니다.
차입금 내역을 보면 1분기에 5억을 상환하여 현재 총 9.5억의 차입금이 남아있습니다.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을 통해 2025년까지 상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단기 차입금 10억은 모두 상환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공모가 산정입니다.
최종 비교 기업 4군데 선정되었으며 , 유사 기업으로 핸디소프트, 코리아센터, DB, 케이씨에스를 가지고 2020년 실적으로 구한 평균 PER는 37.1배와 2021년 1분기 기준 최근 4개 분기 실적으로 구한 평균 PER 25.6배를 산출했습니다.
즉, 2개의 PER를 산출했습니다. PER를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PER가 높은 케이씨에스를 넣은 거는 많이 아쉽습니다.
PER 산정할 때 보면 꼭 저런 기업 한두개씩 넣어서 PER 높이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
2020년 실적으로 구한 PER 37.1배를 적용해 구한 시가총액 약 1,346억과 최근 4분기 실적으로 구한 PER 25.6배를 적용해 구한 시가총액 약 812억을 가지고 이 2개의 시가총액의 산술평균으로 약 1,079억을 산출했습니다.
여기에 총 주식수를 나눠서 주당 평가가액 12,710원을 산출했습니다.
어쨌든 앞서 구한 주당 평가가액에 할인율을 상단기준 20.5%를 적용해서 8,500원에서 10,000원의 밴드를 산출했습니다.
2020년 이후 코스닥 상장기업 상단 할인율 평균은 23.75%로 이것보다 적은 할인율을 적용했습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827억입니다.
다음은 상장 후 유통물량입니다.
상장 예정 전체 주식 약 827만주 중에 약 241만주인 29.1%가 상장당일 유통 가능물량이며 희망공모가 상단기준 금액으로는 약 241억입니다. 최근 공모주들 중에는 유통비율도 적은 편이고, 유통금액도 적습니다.
유통제한물량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매각제한 기간은 최대주주가 12개월이고 나머지 물량의 매각제한 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입니다.
이 정도면 그냥 괜찮은 수준입니다.
기존 주주 유통물량 물량 8.5%, 70만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중 42.5만주는 오비트-크레딧사일로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물량이며 나머지 27.45만주는 아폴론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매각제한을 걸지 않은 물량입니다.
아폴론 사모투자가 본인 지분 약 166만주 중에 약 83%는 매각 제한을 걸었으나, 나머지 약 17%, 27.45만주는 매각제한을 걸지 않았습니다.
이들 물량 70만주는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로 인해 2배 이상의 수익을 보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출하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단지 매각제한만 안 걸었지 상장일날 바로 매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공모 자금의 사용 목적은 신규사업 확대 및 홍보/마케팅 비용에 약 68억, 타법인증권 취득에 70억, 연구개발자금에 15억 사용 예정입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플래티어의 청약 개요입니다.
주요 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이 주력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전자상거래 발달로 e커머스 플랫폼 구축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희망공모가액은 8,500원에서 10,000원 사이입니다. 총공모주식수는 180만주이고 공모금액은 180억입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827억으로 소형 공모주입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45만주 25%가 될 확률이 높으며 확정공모가액은 8월 3일 화요일에 수요예측 결과와 함께 공고될 것입니다. 상장일 유통물량은 29.1%로 양호한 수준으로 상장일 유통금액은 약 241억입니다.
청약일은 8월 4일 5일이며, 환불일은 주말이 지난 8월 9일 월요일입니다.
환매청구권은 아쉽게도 미부여입니다. 상장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청약증권사는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 50,000원이 필요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중복 청약이 허용됩니다.
플래티어의 공모 현황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로 모두 신주모집 100%입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45만주 25%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모희망가액 상단 10,000원으로 계산 시 공모총액은 약 180억입니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청약 자격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두 청약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합니다.
예외로 청약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하나금융투자의 경우는 비대면 개설 계좌 또는 근거계좌를 통한 비대면(온라인) 상품계좌는 청약일에 계좌 개설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각 증권사별 청약수수료입니다.
온라인 청약 고객 최소 등급 기준 하나금융투자만 청약수수료 무료입니다.
원래 KB증권도 무료였으나, 7월 23일부터 1,500원의 청약수수료가 부과됩니다.
KB증권 및 하나금융투자의 최소 청약한도 및 필요 청약 증거금입니다.
KB증권은 최소 청약한도 50%는 7,000주이며 청약증거금 3,500만원이 필요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소 청약한도 100% 기준 1,10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550만원이 필요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50% 청약한도로 청약해도 비례 1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고객 우대 등급에 따라서 청약한도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2개 증권사 모두 비례를 많이 하고 싶어도 청약한도가 작아서 고민이 의미가 별로 없어졌습니다.^^
플래티어의 균등 배정 예상입니다.
올해 KB증권 및 하나금융투자를 통한 공모주들의 청약건수를 감안해서 이번 플래티어의 균등 배정을 예상해봤습니다.
KB증권은 최근 카카오뱅크를 통한 청약 때 계좌개설이 늘었으며, 또한 플래티어가 워낙 괜찮은 종목이어서
최소 20만명 청약 시 1.07주, 최대 25만명 청약 시 0.86주 배정 예상됩니다.
만약 청약자가 많이 몰리면 한주도 추첨으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워낙 배정 수량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5만명 청약 시 0.23주, 최대 10만명 청약 시 0.11주 배정 예상됩니다.
플래티어의 청약 결론입니다.
플래티어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쭉 알아봤는데, 개인적으로 단점은 거의 안보이고 장점만 많은 공모주입니다.
먼저, 기존 여러 대기업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기술력과 업계 지배력을 키워왔습니다.
온라인 쇼핑, 디지털 전환, D2C, 언택트 시대, 재택 근무 증가 등 시대 변화와 모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산정 유사기업 대비해서 공모가도 양호하게 선정되었습니다.
기존 중소형 공모주들 툭하면 2023년, 2024년 추정 실적 땡겨오는 거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매출액,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통물량도 약 241억으로 적으며, 유통가능한 기존주주물량 8.5%도 상장일날 매도는 제한적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상장일만 유통물량의 대부분은 공모물량 박에 없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만 양호하면 비례 청약까지 문제없습니다.
마지막 유일한 문제는 소형주이기 때문에 어차피 얼마 배정 받지도 못 합니다.
50% 청약한도 풀청약해도 균등 1주 + 비례 1주해서 최종 배정 2주 예상합니다.
이 내용은 절대 종목 추천 및 청약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입니다.
청약에 참고하십시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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