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모주, IPO, 실권주/기업 분석

공모주 청약 기업 분석 - 에스디바이오센서 상편(05/21 분석) SD바이오센서

반응형

오늘은 공모주 대어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업분석 입니다.  차후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 하편도 추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중요한 정보 위주로만 짧고 굵게 빠르게 한번 진행해보겠습니다.

최대한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분석한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비관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미리 참고하십시요~

희망 공모가액은 66,000원에서 85,000원 사이입니다. 청약일은 61510시부터입니다. 61616시까지입니다. 상장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 공모주 청약 분석 하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은 수요 예측 시 발표되며, 유통가능 물량은 현재 기준으로 33.17%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유통 금액은 약 2.92조로 아주 많습니다.

환매청구권은 미부여입니다..

다음은 청약 증권사 청약 조건 및 배정물량 / 청약한도입니다.

청약 증권사는군데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입니다. 4개 증권사 모두 청약 전일인 614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한국투자증권만 비대면 계좌는 청약 기간에 만들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물량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으니, 배정을 많이 받으려면 계좌 개설 시 필수입니다.

10주 균등 청약 시 청약증거금은 42만 5000원 필요하며, 4개 증권사 모두 균등 청약 시 170170만 원 필요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공모 현황입니다.

약 1,552만 주를 공모하며 일반 청약자 물량은 389만 에서 466만 주 사이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공모 총액은 약 1.32조 정도 나옵니다. 최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금액은 1.12조보다는 많고, SK IET 2.25조보다는 적습니다.

간단한 회사 소개 및 주요 사업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코로나 진단키트로 때돈을 벌었습니다.

자체 브랜드로 스탠다드 Q, M, F, E, BGMS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스탠다드 Q가 코로나19 관련 진단 키트입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매출이 90% 이상입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1분기 매출이 1758억이라네요..

기업 소개는 굳이 길게 안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뒤에 더욱 중요한 것들이 많아서요~

기업 실적 비교입니다.

제가 씨젠과 셀트리온의 주식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비교하기 좋아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씨젠은 상장사 중에 진단키트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고요,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 바이오 매출액/영업이익 1위 회사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증을 해서 솔직히 좀 이해가 안 갑니다. 하필 이때 공모가 산정할 때 때마침?? 무슨 의도로?? 다분히 느껴지네요!!

2020년 실적은 그나마 이해라도 갑니다. 씨젠이랑 비교 시 매출액은 더 높고 영업이익은 비슷하네요, 영업이익률은 씨젠이 60%로 훨씬 좋습니다. 상식적으로 20211분기 실적이 씨젠도 많이 늘어서 이대로 가면 올해 15천억 넘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6천억 정도면 몰라도 11,791억 나온 수준은 대체 몬 지???? 제가 셀트리온도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서 느끼는건데 셀트리온이 항상 욕먹는게 유통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매출 밀어주기를 거의 5년째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 이런 소리를 여기서 제가 할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봐도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진단키트 매출이 폭발해서 저렇게 실적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왜 씨젠도 늘긴했는데 저정도만 늘었는데, 씨젠과 차이가 모길래 1분기 실적이 이리도 많이 나는지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하십시오~투자는 개인 책임입니다.

다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공모가 산정입니다.

최종 비교 기업 3군데 선정되었으며 , 진단키트 유사기업 씨젠과  미국 유사 기업 2군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퍼킨엘머 최종 비교 기업으로 선정, 최종 PER19.09배로 적용했습니다. 여기서도 공모가 뻥튀기하려고 애쓰는데, Per를 높이려고 씨젠보다 Per 가 높은 시총 200Per 28.22배인 회사를 데려왔네요. Per 28.22배짜리 데려와서 평균 때리니……어쨌든 그래서 Per19.09배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이해 안 가는 공모가 산정이네요. 유사 기업 씨젠도 영업이익 그렇게 잘 나와도 맨날 공매도에 뚜드려 맞아서 Per8.2배인데, 그나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Per 10배 정도 주면 적당한데요

어쨌든 앞선 구한 Per 19.09배를  적용해서  주당 평가가액 11만 2,000원 구했습니다.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해서 66,000원에서 85,000원의 밴드를 산출했습니다. 할인율은 그래도 적당히 적용해주었네요.. 16년부터 유가증권 상장기업 할인율보다는 더 많이 적용했습니다. Per Per를 그리 뻥튀기했으니 할인율이라도 더 적용했나 봅니다. 그래도 비쌉니다. 어쨌든 공모가 85,000원 기준으로 시총이 무려 8.8조가 나옵니다. 모지 진짜~~

그래서 비교를 위해서 씨젠 Per 8.2배를 가지고 평가가액을 산출하면 약 48,200원이 나오고

할인율을 24.2% 에서 41.1%로 동일하게 적용하면 공모희망가밴드는 28,500 원에 36,500원이 나옵니다. 아 이 정도면 가격대 괜찮습니다. 공모가 상단인 36,500원을 가지고 시총을 계산하면 시총 3.8조가 나오네요 아주 좋습니다. 만약, 이 공모가 36,500으로 상장하고 따상하면 시총 10조 나옵니다. 이게 맞는 거 같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최근 장외시세도 11만에서 13만 사이로 매우 높습니다. 과연 상장일날 저는 이 정도만 가도 만족하겠습니다. 장외시세는 워낙 안맞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만 하십시오~

계속 안 좋게만 이야기해서 그래도 긍정적으로 희망 회로 한번 돌려서 다시 계산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판단을 위해 긍정적인 부분도 가정해보겠습니다. 1분기 실적도 아무 문제없이 이상적이고, 그러한 실적이 2,3,4분기도 계속 서프라이즈 실적을 낸다고 가정하면 2021년도 당기순이익이 약 1.5조 정도 가능합니다. 이걸로 Per 19.09배 적용하면 주당 평가가액 273,000원이 나옵니다. 오 괜찮은데요..

2021년 당기순이익 약 1.5조 가정하고, 씨젠 Per 8.2배 적용하면 117,500원 정도 나옵니다. 올해 1분기 같은 실적이 계속된다면 공모가가 그리 비싼 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산업에서 매출 2조 넘은 기업이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올해 셀트리온이 매출 2조 넘을게 확실시 예상되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분기 실적이 계속된다면 올해 매출 4조도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을 들어 계산한거니 투자에 참고만 하십시오.정말 매출 4조 찍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다음은 상장 후 유통물량입니다.

전체 주식 약 1억 주 중에 33.17%인 34,395,56 주가 유통 물량입니다유통물량 33.17%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금액으로는 약 2.92역대급입니다. 아니 무슨 매도 제한 없는 기존 주주 물량이 21.17%나 됩니다. 금액으로만 약 1.9조입니다. 무슨 유통물량 금액이 공모주식 수보다 거의 2배가 가까이 많네요… 가장… 큰 Risk입니다.이건 그냥 대충 넘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올해 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 IET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통물량 11.63%, SK IET 15.05% 아주 적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 유통물량입니다. 유통금액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5,783, SK IET 1 1,264, 대기업에다 SK 네임벨류도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유통물량 33.17%, 유통금액 약 2.92조 이게 정말 제정신으로 나온 금액인가요??

우리 사주 조합 물량도 2,644억 정도이며,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직원수가 315명이고 직원 1인당 약 8.4억 청약증거금이 필요합니다. SK IET 때는 워낙 증거금이 21억 가까이 나와서 실권률이 34%나 나왔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실권주가 나올 확률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과연 직원들이 1인당 8.4억씩 청약을 다 할지 궁금한데, 여기서 문제가 실권이 발생하면 그 실권 물량이 기관 물량과 우리 같은 일반청약자 물량으로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통물량이 2.92조에서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건모 총체적 난국인데요??

다음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매출 감소 위험입니다.

최근 5월 첫째 주까지 인도가 워낙 일일 확진가 늘어서 전 세계적으로도 동일하게 확진자수가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인도가 추세가 감소하자 전세계 일일확진자수도 같이 꺾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처럼 인도 인구가 약 14억 명으로 전 세계2위 인구수인데, 인도가 이처럼 발생하지 않았다면 제 생각에 전 세계적인 일일확진자 추이는  감소 추세로 보입니다. 그래프 아래쪽 오른쪽 최근 5월 달을 보시면 주요 나라의 확진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그 말은 과연 지금처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이 증가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증가가 아닌 현상유지도 가능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중요한 건검토해보겠습니다.

특정 제품 매출 편중 위험이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코로나19 관련19 진단 키트인 스탠다드 Q 요거 하나의 매출이 91% 이상입니다

다음 위험 요소입니다.

매출의 약 95% 가 수출입니다.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매출의 급격한 감소가 가능합니다. 아무리 봐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은 지금보다는 점점 좋아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매출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

A사로 가는 매출 비중이 편중되어있습니다. 그런데 A사가 어디인지는 공시시스템에서도 밝히지 않아서 어디인지를 모르겠습니다. A사가 시장 지위 약화나 A사와의 관계 악화 시 매출 위험이 있습니다.

주식 매수 선택권 행사도 남았습니다.

장기로 투자하실 분들은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다행히 2022년 10월 말에 행사 가능하며,, 금액으로는 약 1,025억 정도입니다.

계속 안 좋은 얘기만 해서 지금부터는

긍정적인 내용에 대해서 쭉 이야기하겠습니다..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 규모입니다. 매년 평균 4.4% 씩 성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2020780억 달러는  한화로 약 88조 정도의 시장규모인데, 매년 평균 4.4% 씩 성장해 2025년에는 966억 달러 한화로 109조 까지 성장을 예상된다고 합니다. 체외진단 키트 시장이 성장하면 에스디바이오센서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 품목 비중이 높은 게 감염병 분야인데,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 시장도 2020193억 달러 한화로 약 22조 정도 시장인데, 매년 평균 3.7% 씩 성장한다면 2025년에는 232억 달러 한화로 26조 시장 규모까지 성장을 예상합니다. 어쨌든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이 커진다면 에스디바이오센서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이번 공모 자금의 사용 목적은 설비투자, 타 법인 증권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설비투자로 2,075억을 생산공장 신축에 사용 예정이며, 타법인 증권 취득으로 4,366억을 사용 예정입니다..  신기술 보유 업체의 증권과 유통망 업체의 증권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력 측면에서는 확실히 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01월 코로나19 염기서열 최초 공개되자마자 6주 만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허가받고 제품 출시까지 했습니다. 코로나19 PCR 제품도 국내 최초로 정식 승인 및 제조 허가까지 획득했으며, 세계 최초로 항원 진단 제품을 출시해서 WHO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었습니다. 기술력과 실행력은 괜찮게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 키트를 출시해서 약국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5월 현재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 키트를 허가받아 시중에 판매 중에 3개 회사가 있으며 그 회사들은 에스디바이오센서 , 휴마시스, 셀트리온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단독 개발이고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은 공동 개발 후 각자 따로 출시해 판매 중입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지 부채 비율도 59.14%로 양호하고, 차입금도 0원입니다.

매출채권 회전율도 10.36회로 아주 좋습니다.

재고재산 회전율도 업계 평균 대비해서 13.25회로 아주 좋습니다.

연구개발비도 엄청나게 적게 사용하면서 대단합니다. 연구개발비로 33, 104, 47억 정도억정도 사용해서 매출을 몇십배를 벌었습니다. 연구개발비 많은 한미약품이나 셀트리온은 몇천억원을 매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는데, 대단한 회사입니다.

우수한 글로벌 판매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총 517개 딜러사들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여 유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약 결론입니다. 공모가 산정은 씨젠 PerPer 정도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Per를 높게 선정해서 공모가가 높아 보이며, 그나마 장외시세 12만 전/후보다는/ 낮습니다. 그러나 장외시세는 실제 상장 시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외시세는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유통물량과 유통금액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나 SK IET 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Risk 한 부분 같습니다. 코로나19 관련된 매출처 편중 및 매출 제품 편중이 심합니다. 산업의 전망도 코로나19와 너무나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종 청약 여부는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투자는 항상 보수적으로 접근해주십시오.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